초량.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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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을 찾았던 기억은 꽤 많은데, 밤에 사진을 찍고 돌아다녀 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지인들과 함께 차로 내려가 여행을 하고 왔거나, 사람들을 만나 한잔 기울이느라 사진찍을 틈도 없었던 것이었지 않을까 싶은 … Continued

베트남에서 회사 오가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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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동안 일년에 몇번을 베트남으로 출장 다니던 때가 있었다. 그 중 첫 출장이 2016년 3월이었는데 그때는 걱정도 많이 되고, 힘들기도 꽤 힘들었었다. 익숙하지 않은 사업장에서 엔지니어 교육도 해야 하고, 결과 정리도 해야하니, … Continued

첫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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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히 더 조용한 아침이었다. 귀가 멍 한건가 싶었다. 전날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고 늦게 집에 들어온 탓에, 쉽게 잠이 깨지 않았다. 전날 마신 술 때문에 귀가 더 멍한건가 생각했다가 다시 선잠에 들 무렵, “눈온다.” 어머니의 이야기에 안경도 쓰지 않은 눈으로 … Continued

W-Nikkor 1:4 f=2.5cm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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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 조작감, 결과물 까지 두루갖춘 렌즈 – Nikkor Topogon 거리 스냅용 카메라에서 무엇보다 사진가에게 필요한 것은 휴대성이다. 치렁치렁 장비나 가방을 달고 다니면서 촬영을 하기 보단 작은 카메라 하나와 여분의 필름만을 들고 사뿐히 나가는게 눈에도 덜 띄고 촬영 집중도도 높다. 그러기 … Continued

Kodak Ektachrome 100 1Rol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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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업계에서 신제품이 나온게 얼마만일까? Re-Package형식을 제외하고는 약 2년 반 전의 Oriental 사의 New Seagull 100/400 필름이 마지막 이었을 것이다. 한동안 컬러 필름은 사라지면 사라져 갔지 새로 생겨나는 물건은 아니었다. 하지만 Retro가 Trend가 되고, 필름 사진이 패션 업계와 같은 상업 …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