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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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을 찾았던 기억은 꽤 많은데, 밤에 사진을 찍고 돌아다녀 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지인들과 함께 차로 내려가 여행을 하고 왔거나, 사람들을 만나 한잔 기울이느라 사진찍을 틈도 없었던 것이었지 않을까 싶은 … Continued

Orion-15 28mm F6 Additional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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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Orion-15 Topogon Type 설계로 만들어진 몇개의 렌즈 중 Orion-15 28mm F6 렌즈를 빌려 사용해 본 것이 약 2년여 전이다(이전 사용기 보기). 이후 렌즈의 괜찮은 성능에 반해 주변 지인들 중 판매할 사람을 수소문해 2018년 초에 렌즈를 구할 수 있었다. 그 … Continued

장소와 기억들 – Hanoi Old Qu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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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라는 씨줄과 사람이라는 날줄로 엮어낸 장소, Hanoi Old quarter. 통칭 Hanoi Old Quarter라는 구역은 정확히 구분되어 있지는 않지만 Hoankiem 호수의 북쪽에서부터 더 북으로 올라가면 볼 수 있는 Dong Xuan 시장까지를 이야기 한다. 꽤나 좁다란 길에 얽히고 설켜 오가는 사람들을 처음 본다면 … Continued

셔터 속도가 느려질수록, 사진은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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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그러잡은 바디, 조심스럽게 누르는 셔터 버튼. 그리고 이내 열렸다 닫히는 셔터. 셔터가 열러있는 짧은 시간 동안에도 여전히 시간은 흐르고 필름은 조용히 그 순간을 받아들인다. 흔들리지 않고 정확하게 멈춰세운 시간을 보기 위해 우리는 밝은 렌즈와 셔터 속도에 열광하지만, 그 열광속에 … Continued

Minolta TC-1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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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ut up and Press the shutter! ‘일단 셔터부터 눌러 봐.’ ‘응? 무슨 소리…?’ ‘눌러 일단. 응.’   그래서 그냥 눌러봤다. 와? 정말 찍으면 나온다.     노출계가 무척이나 정확해 어떤 필름을 사용해도 정확한 노출로 촬영이 가능하다. 게다가 5군 5매 렌즈의 …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