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NTAX PC35AF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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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지난 출장동안 그 카메라를 왜 써본건지. 그 때 사용했던 경험은 기억 속에 깊은 잔상으로 남아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PENTAX PC35AF-M의 사용감이 너무 좋았던 나머지, 결국은 Ebay에서 카메라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역시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카메라는 빌려쓴 카메라란걸 실감하면서…  ‘아 … Continued

무녀도. 선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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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정에 없던 경유지였다. 목포로 향하던 도중, 도착해 사진을 찍기엔 시간이 어중간 할 것 같아 어딘가에 잠시 들러 사진을 찍고가자 하는 생각에 찾아들어간 것이 군산이었고, 군산은 몇번 가 본 경험이 있어 좀 더 들어가게 된 곳이 선유도였다. 본래 선유도는 배를 타야 … Continued

초량.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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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을 찾았던 기억은 꽤 많은데, 밤에 사진을 찍고 돌아다녀 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지인들과 함께 차로 내려가 여행을 하고 왔거나, 사람들을 만나 한잔 기울이느라 사진찍을 틈도 없었던 것이었지 않을까 싶은 … Continued

낡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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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새로운 눈은 우연을 핑계로 오고는 한다. 일상을 담은 사진들이 우연한 조건 – 조건이라 하면, 현상 약품의 변경, 시간의 오류, 필름의 상처들… – 과 맞아 떨어져, 미처 가져보지 못했던 새로운 눈을 뜨게 되었다. 평소 전혀 보지 못했던 장면들이 새롭게 … Continued

Gia Lam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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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a Lam 역에 열차가 들어온다. 바닥과 별 차이 없는 납작납작한 돌을 깔아 만든 플랫폼에 기차를 타기위해 사람들이 모여들고, 열차가 멈춰선다. 정차. 멈춘 열차의 출입문이 동시에 열리고, 각 객차에서 몸을 내민 차장들은 열차의 앞뒤를 살핀 뒤 출입문 옆에 객실 번호판을 붙이고 …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