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조선인 – 삼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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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읽었던 ‘자이니치의 정신사’와 통하는 부분이 있는 책이다. 자이니치의 정신사가 더 세세하게 그리고 학술적으로 쓰여진 책이라고 하면 ‘재일조선인’은 누구나 쉽게 접근할만한 책으로 씌여졌다. 일제 강점기 전부터 강점 후, 해방 이후부터 한국전쟁기, 한국전쟁 이후부터 현재에 이르기 까지의 재일조선인 혹은 재일 … Continued

Jupiter-12 1:2.8 F=3.5cm (1953, 55)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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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 서칭 중 괜찮은 연식의 Jupiter-12 렌즈를 발견해 구입할 수 있었다. 시리얼을 확인해 보니 1953년에 생산된 러시아제 렌즈이다. 독일의 2차 세계대전 패전 후 전후보상 문제로, 전범기업으로 지정된 칼자이즈사는 일부 자재와 생산기술을 독일로 이전하게 되는데, 독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러시아의 재료와 기술로 … Continued

장소와 기억들

1년의 절반, 생활인과 여행자의 경계에서 지낸 시간도 벌써 이만큼이나 흘렀다. 그동안 부지런히 걷고 찍으며 쌓아온 추억들은 일기에 적힌 글과 필름에 맺힌 상으로 남았다. 혼자서만 갖고 있기엔 아쉬운 추억들을 나누고 싶어 간단한 글과 사진들로 정리하려 한다. 시간의 순서대로 정리하기에는 너무 번잡스러울까 … Continued

Canon 28mm f3.5 LTM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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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용 28mm 렌즈라 말하면 퍼뜩 떠오르는 렌즈는 무엇이 있을까? Leica의 Summaron이나 G-Rokkor, GR28 렌즈들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렌즈들은 일단 가격면에서 고가인 경우가 많아 구입 장벽이 높고, 매물도 흔하지 않아 운대가 맞지 않으면 구하기가 쉽지 않다. 나도 28mm 렌즈를 구하던 … Continued

연휴.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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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 중 갑작스러운 조부상 소식. 황망한 마음 반, 술기운 반에 늦은밤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웬수같은 술기운은 친구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서로 촛점없는 대화를 몇분정도 나누다 내일 가겠다는, 내일 보자는 너무나도 평범한 말로 전화를 끊었다. 머리가 멍 했다. 술 때문인지 … Continued

Orion-15 28mm F6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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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칼의 푸르름을 닮은 Lens. Orion-15 28mm F6 겨우 한 롤 사용해 본 느낌으로 뽑은 제목 치고는 너무 거창했나 싶다. 하지만 결과물을 봤을때의 균형 잡히고 아름다운 발색은 이 제목을 사용하고 싶게끔 만들었다. 맑고 화창한 가을 초입의 경주 하늘, 바람이 불듯 구불구불 펼쳐지는 …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