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l Zeiss Planar 1:3.5 f=35mm Review

posted in: 135 BW Film, 135 Color Film, 사용기 | 0

시작은 Biogon의 보급형으로, 이제는 써보고 싶어도 구하기 힘든 렌즈로. 일반적으로 안정적인 컬러감을 보여주는게 Carl Zeiss 렌즈의 특징이다. 다시 말하자면 도드라지는 색 표현 보다는 정직하고 중립적인 색 표현을 해준다는 이야기 이다. 그런데 이런 Carl Zeiss 렌즈군에서 독특한 색 표현이 특징인 렌즈가 … Continued

흑백 사진을 보정하자! (내용 보충…)

posted in: 사진이야기 | 2

이전 글에서의 불친절함을 좀 더 보충해 보고자, 새로운 글을 작성해 봅니다. 이전글은 아래를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구요, 좀더 확장판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프로그램은 Lightroom CC Classic을 기준으로 작성했으며, 세부적인 보정이 들어가지 않는 톤/먼지/닷징버닝 등의 한계 안에서 … Continued

베트남에서 회사 오가던 길.

posted in: 135 BW Film | 0

                  한동안 일년에 몇번을 베트남으로 출장 다니던 때가 있었다. 그 중 첫 출장이 2016년 3월이었는데 그때는 걱정도 많이 되고, 힘들기도 꽤 힘들었었다. 익숙하지 않은 사업장에서 엔지니어 교육도 해야 하고, 결과 정리도 해야하니, … Continued

클래식 카메라로 찍자

posted in: Essay, 사진이야기 | 0

나는 클래식 카메라를 쓰는 일이 즐겁다. 남들이 보기에는 구닥다리 옛날 카메라에 박물관 진열장 안에 있거나, 황학동 풍물시장에서 뽀얀 먼지를 이고 앉아 이어야 할 것 같아 보이는 카메라가 나는 좋다. 일반적으로 클래식 카메라는 현재 생산되지 않는 단종된 카메라로, 출시된지가 짧게는 20년에서 … Continued

Unknown Island.

posted in: 120 BW Film, 135 BW Film, Essay | 0

하노이의 작은 섬. 아는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앞으로도 영원히 모를 작은 섬. 그 섬으로의 여행은 하노이 구시가(Old Quarter)의 한켠에 있는 Long Bien 역에서 시작된다. 하노이 구시가에서도 홍강과 제일 가까운 곳에 위치한 Long Bien역은 Long Bien 다리를 촬영하기에 제일 좋은 … Continued

첫 눈

posted in: 135 BW Film, Essay | 0

유난히 더 조용한 아침이었다. 귀가 멍 한건가 싶었다. 전날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들과 만나고 늦게 집에 들어온 탓에, 쉽게 잠이 깨지 않았다. 전날 마신 술 때문에 귀가 더 멍한건가 생각했다가 다시 선잠에 들 무렵, “눈온다.” 어머니의 이야기에 안경도 쓰지 않은 눈으로 …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