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와 기억들

1년의 절반, 생활인과 여행자의 경계에서 지낸 시간도 벌써 이만큼이나 흘렀다. 그동안 부지런히 걷고 찍으며 쌓아온 추억들은 일기에 적힌 글과 필름에 맺힌 상으로 남았다. 혼자서만 갖고 있기엔 아쉬운 추억들을 나누고 싶어 간단한 글과 사진들로 정리하려 한다. 시간의 순서대로 정리하기에는 너무 번잡스러울까 … Continued

남은것들, 변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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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많은 것들은 변한다. 우리는 종종 변하지 않기를 원하는 것들이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면, 변하지 않을거라 굳게 믿었던 것들이 변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런 변화는 때때로 절대적인 느낌으로 다가온다. 내게도 그런 일이 있었다. “할아버지.” 우리집 마루의 가운데. 나에게 …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