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iental New Seagull 100 – 두번째 사용기로 돌아왔습니다.
Oriental New Seagull 400 Review – 이전 사용기
이번에 사용한 필름은 Oriental(오리엔탈)에서 발매된 또하나의 필름 New Seagull 100 Film입니다. 지난번 소개드린 New Seagull 400과 같이 새로 발매된 흑백필름이며 ISO 100의 필름입니다. 아래 사진에서 보시면 알 수 있듯 400의 진회색 파트로네와는 다르게 100필름은 밝은 하얀색의 파트로네를 사용했습니다.
테스트 환경은 Contax Tvs 카메라를 사용했고 대부분 사진은 야외에서 혹은 자연광 채광이 좋은 실내에서 촬영했습니다. 이번에도 촬영 감도는 2stop push하여 EI 400으로 촬영 했으며, Diafine 으로 현상했습니다. (스캔은 그전과 마찬가지로 Epson V700 사용)
참고로 Contax Tvs의 경우 28mm 부터 56mm까지 화각이 변경 가능한 Vario Sonar 줌렌즈를 달고 있는 AF가능한 카메라 입니다. 전구간 화질 저하나 왜곡 심하지 않게 좋은 결과물을 내주어 사진에 집중할 수 있게 해주는 괜찮은 카메라 입니다.
결과물 확인을 했을때 New Seagull 400과 유사한 결과물을 보여주면서도 더 고운 그레인이 특징이었습니다. 기존 400필름에서도 부드러운 표현이 돋보였는데, 100필름에서는 부드러운 표현에 그레인도 크지 않아 더 고운 느낌의 사진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징적인것은 Diafine 현상약으로 현상을 진행하는 경우 중간톤이 강조되어 전반적으로 밋밋한 사진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Oriental New Seagull필름들의 경우는 적당한 컨트라스트까지 얻어낼 수 있어 Diafine을 주 현상약으로 사용하는 저같은 사용자에게는 상당히 매력적인 필름이었습니다.
게다가 주로 Street photogrphy를 촬영하고 있는 제게는 2stop Push후 결과물 손실을 최대한 줄일 수 있다는 점까지 작용해, 최근 사용량이 많이 늘어난 RPX 400(Rollei)의 필름과 더불어, 고마운 마음이 드는 사용하기 편한 필름입니다.
다만 정규 현상약품으로 현상한 데이터가 없어 정규현상을 했을때의 특징이 어떤지는 알 수 없는게 안타까움으로 남습니다.
또한 Oriental New Seagull 100 및 400의 가격이 일본 현지 가격 800엔 후반대(우리나라 약 10,000원 가량)로 선정되어 편하게 사용하기에는 가격적인 부담이 있고, 한국에 정식 수입이 되지 않아 별도의 경로를 통해서만 구할 수 있는것도 아쉬운 점입니다.
짧은 두편의 Review로 살펴보신 Oriental New Seagull 100/400필름 어떠셨나요? 기회가 있으시다면 한번쯤 꼭 구입해 사용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추가 예제사진.
Oriental New Seagull 400 Review – 다른 사용기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