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격 – 김태우

posted in: Books | 0

한국전쟁기 미군의 폭격양상에 대해 자료를 바탕으로 상당히 객관적으로 쓰여진 책이라고 생각한다.

앞부분에서는 비행기의 개발과 함께 시작된 폭격의 역사와 2차대전기 유럽에서 행해진 폭격의 기록을 살펴본다. 또한 2차대전 막바지에 일본에서 행해진 소이탄 사용에 대한 내용을 정리. 강점기 한국에서의 등화관제 훈련에 대해서도 정리되어 있다.

그다음 부분에서는 전쟁 초기 북한지역에서 일어났던 대규모 폭격에 대해 정리하고 일제 강점기 한국에서 있었던 등화관제 훈련이 어떻게 북폭당시의 북한 주민들의 대응과 연관이 있는지 살펴본다.

마지막 절반 부분에서는 민간인 피해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는데 전쟁중 일어난 폭격중 민간인의 사망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폭격에서의 부수적인 피해라 말하지만, 결국 그 피해는 왜 부수적인 피해라고 말하기 힘들었는지를 집중적으로 밝혀내려간다.

전쟁중 폭격의 의미와 잔혹성에 대해 감정이나 역사적 프레임에 치우치지 않고 정리가 잘 된 책이라 생각한다. 한국의 근현대사에 관심이 있다면 꼭 읽어볼만한 책.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