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싸. 대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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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TAXCLUB.co.kr]에도 같은 글을 게제 하였으므로 어쩔수 없는 경어체.

이상해도 그냥 보시길.

금요일 오후 대전으로 갔습니다.

대전에 5시 반에 떨어져서…대전 일대의 번화가를 구경 한후, 저녁 먹고

대전 예술의 전당과 목원대도 두루~두루 구경했습니다. 물론 지인의 도움이 있었죠.

하하. 그다음이 문제인데… 잘곳이 없더군요. 토요일 아침에 책을 사야 하는데

손에 남은돈은 달랑 만원.- _-; 찜질방 가기도 뭐하고 해서 결정을 본것은 대전역에서 자자. 였죠.

그리하여…가져온 책을 읽으며 한 4시간정도를 버티고(10시~2시) 한잠 자볼까…하고 잠이들고 잠시후

역무원 아저씨가 오시더니 문닫아야 하니 나가세요…하시더라구요. – _-; 갈데도 없는데…

그래서 나갔습니다. 대책도 없이. 걸어가는데 어떤 한 무리의 아줌마들이 달라붙더니

“총각~ 자구가~”, “만오천원인데 싸게 해줄께~”,”추운데 놀다가지~”하는 말들을 마구마구 하시더군요. – _-;;;

그냥 무시하고 갔습니다…허허…자꾸 들으니 무섭게까지 느껴지더군요…우흐흐…

그리하야 김밥천국을 찾아들어가 김밥과 우동을 시켜 먹고, 갈곳이 없어 이곳에서 좀 있다가 나가겠다는 허락을 받았죠.

나갔다간 추워서 얼어죽을것 같다는 생각에.- _-;

그렇게 새벽 5시까지 그곳에 죽치고 있다가…다시 대전역으로 입장(대전역은 2시 30분부터 5시까지 문을 닫습니다.

대전역에서 노숙 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해서 아침뉴스도 보고…책도 보고…하니까 7시 반이 되더군요.

그래서 대전역을 나와 오른쪽으로 걸었습니다…북쪽인지 남쪽인지는 잘 모르겠으므로 패스. 굴다리가 나오는데까지 갔는데

매연연기가 독해서 도저히 못있겠어서 다시 역으로 유턴 했습니다. 날이 흐려서 그런지 매연이 더 심하게 끼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조금 더 시간을 보내고 상진님께서 가르쳐 주신 헌책방에 가서 내쇼날 지오그래픽 과 생활영상인가 하는 책을 사고

역으로 돌아와 열차를 기다렸습니다. 열차를 타러 나갔을때 때마침 함박눈이 펑펑 내려 눈오는 풍경의 대전역  열차들을 좀찍고

기차타고 왔습니다. 하하…노숙아닌 노숙을 하고 돌아온 여행이 왠지 힘은 들었지만 새로산 책 3권 덕분에 즐거웠던 여행입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 깨달은것은 “잘곳은 확실히 정하고 가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