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소경.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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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은 어떤 공간일까?

누군가에게는 어서 빨리 지어 올려 하루 일한 값의 품삯으로 가족을 먹여살릴 수 있게 해주는 직업의 공간이며,

또 누군가에게는 사고 팔고를 하다보니 나를 부자가 될 수 있게 만들어 주는 부의 공간이기도 하고,

어떤 사람에게는 30년 동안 살면서 이러저러한 시간의 더깨가 앉아 가만히 쳐다보면 지나간 기억들이 보이는 추억의 공간이기도 하다.

또 하나의 추억이 되어버린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2015.01.09에 쓰다.

2011. 09. 15.

Rolleiflex

우리집 소경.9.